故 이예람 중사의 수도병원 영결식과 국립서울현충원 봉안식 [2024년 7월18일부터 20일까지]
작성자 최고관리자



故 이예람 중사의 수도병원 영결식과  서울현충원 봉안식

   [2024년 7월18일부터 20일까지]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의 영결식이 숨진 지 3년 2개월 만에 치러졌습니다.

이 중사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근무하던 지난 2021년 3월, 선임인 장 모 중사에게 성추행당했고 

이를 부대에 신고한 뒤 15비행단으로 전출됐습니다.

2021년 3월 2일, 상관인 장 중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으며, 이후 상관들의 회유와 압박에 시달리다가

2021년 5월 21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공군은 2024년7월18일부터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부대장 장으로 

이 중사의 장례 절차를 진행해 2024년7월20일 오전 영결식을 엄수했고, 

이후 이 중사는 국립서울현충원에 봉안됐습니다. 


장례식부터 봉안식까지 유가족들 대한민국 순직군인 유족회장 군인권센타 관계자 

그리고 공군관계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참석해 이 중사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군 당국의 수사가 부실했다는 비판이 일자 특검이 출범했고, 

장 중사와 전익수 전 공군 법무실장 등 8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장 중사는 강제추행치상 등의 혐의로 지난 2022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이 확정돼 복역 중이고, 

지난 2월에는 이 중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징역 1년이 추가로 확정됐습니다. 

 

성폭력 사건에 대한 제도적인 접근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현재의 법적 체계는 피해자의 고통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해자에 대한 처벌과 피해자 보호가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제도의 구멍을 메우고,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해야 합니다.


저출산 인구감소로 병력이 줄어들면서 여군의 진출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진국과 달이 한국에서의 여군은 성폭력이라는 숙제를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성문화는 하루 아침에 변회되기란 힘듭니다. 획기적인 방안이 세워져야 여군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018* 같은 직통 핫라인을 설치하여 여군이 성폭력 위기에 처할 때 즉시

 *여군 성폭력예방 수사본부*로 연결된다면 좋은 대안이라 생각됩니다.

다시한번  고 이 예람 중사의 명복을 빌며 *아름다운 천국의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작성자=>대한민국 순직군인 유족회장  박형방

작성일=>2024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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